유튜브와 각종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를 통하여 유추했습니다. 전부 뇌피셜.

 

01. [Witch's Invitation와 Sl0t, Ga1ahad and Scientific Witchery]

 

Mili-Witch's Invitation

 

마녀는 사랑하는 이를 되살리려는 곡임을 알 수 있다. 다만 그 대상이 란슬롯 자체가 아닌 어떤 자신의 완벽한 존재에 대한 복구, 또는 목적달성일 것이다.

 

 

Sl0t

 

제목 자체가 란슬롯의 약칭인 것으로 생각된다.

Woke me back up again 나를 다시 되살렸다. 우린 처음 만난 건데도 처음 만난 것 같지가 않다. 데자부 -> 란슬롯은 아마 여러번 재시작(restart) 된 상태였을 것이다.  여러번 실험을 한 후 이를 통해 마녀는 란슬롯을 뜯어고쳐 갤러해드를 만들기로 한다.

 

 

Mili-Ga1ahad and Scientific Witchery

 

노래는 갤러헤드가 깨어나며 시작된다. 갤러해드의 이야기를 꺼내는 마녀의 가사를 보면 갤러해드처럼은 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갤러해드가 restart되지 말라고 하는 것과 마녀인 자신에게 죽지 말라는 것(아마 마녀가 란슬롯을 뜯어 고쳐 죽인 것과 다름없으므로) 둘 다의 의미를 포함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갤러해드와 마녀는 아마 기사와 마녀 간의 위치에 놓여있기 때문일까 애증의 관계에 놓여있는 듯 보인다.

곡에서 나온 '617페이지 흑마법'은 이후 Summoning 101에서 이어진다.

 

Witch's Invitation에서 나온 restart와 Ga1ahad and Scientific Witchery에 나오는 proceed가 의미하는 바를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알아보자. Lancel0t(랜슬롯, 란슬롯)은 완벽하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편의상 이름을 란슬롯이라고 칭하겠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마녀는 란슬롯을 사랑했고 불멸의 존재로 만들었다. 그를 위하여 단단한 로봇의 몸체를 만들었으나 그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 문제란 기억력에 한계가 있어서, 그의 기억력이 일정 이상 채워질 때마다 재시작된다는 점이다.(restart) 이후 마녀는 가까스로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인 갤러해드를 만들었다. 갤러해드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없었다. 그래서 restart는 없고, proceed만 존재한다는 것.

 

아서왕 전설의 이야기를 참고하자면 무쌍을 찍기로 유명한 랜슬롯도 갤러해드 만큼의 괴력을 선보인 적은 없다. 즉, 란슬롯보다 갤러해드가 더 뛰어난 존재로 묘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거듭된 란슬롯의 실험을 통한 갤러해드의 탄생을 예측할 수 있다.

 

 

02. Summoning 101

 

Decomposing wolf fangs × 163
분해되어가는 늑대의 송곳니 × 163
Powdery moonlight ----× 2131g
가루같은 달빛 ----× 2131g
Half a human ---× 1
인간 반쪽 -× 1

가사에 적혀있는 재료로, 아마 늑대를 소환하기 위해 사용된 것. (일시적 소환)

Take my paws (내 발을 잡아요/제 손을 잡으라는 의미, 늑대는 손이 아닌 발이라고 칭하므로) 부분을 보아 노래는 늑대의 시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마녀에 의해 소환된 늑대는 마녀와 지내며 마녀가 지내는 세계의 경이로움을 함께 보고 겪었다. 이후 늑대는 제가 소환되기 이전의 곳으로 되돌아가야만 했고, 늑대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는지 마녀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다만 포털은 닫혀버렸고 늑대의 팔은 그렇게 잘려나갔다. (MV의 일러스트를 통하여 확인 가능) 늑대는 마녀가 자신을 소환해주길 바라며 울부짖는다. 세월이 흐르고 그동안 마녀 또한 낮과 밤동안 늑대를 다시 소환할 방법을 찾는다. 아마 영구소환 방법을 찾으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찾은 방법이 Ga1ahad and Scientific Witchery에서 나온 617페이지의 흑마법) 늑대는 마녀에 의해 다시 소환되고 늑대는 자신이 마녀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한다. 다만 흑마법은 마녀의 몸과 삶을 대가로 하는 것이었으므로 마녀는 늑대와 함께할 수 없었다. 가사에 등장하는 'Vive torr amora vrk' 은 아마도 늑대를 소환할 때 사용한 주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늑대는 마녀에게 제 손(발:paw)을 잡으라고 하지만 시체는 늑대의 손을 잡을 수 없었다. 늑대는 슬픔을 느끼고, 늑대는 경이로움을 느낀 것이 이 세계 때문이 아닌, 마녀와 함께 했기 때문임을 깨닫는다.(You're the wonder of my world: 당신이 제 세계의 경이로움이에요) 늑대는 자신이 소환된 것처럼 '마녀를 소환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길 원하여 마녀에게 물어보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그녀의 언어를 이야기하려해도 늑대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늑대의 울음소리(Howl)뿐이다.

+ Recent posts